심규선님의 폭풍의 언덕 음악이 너무 좋아서 원작이 궁금해졌음... 영화판을 보긴 했지만 영화만으론 뭔가 아쉬워서 원작도 읽어보기로...
원래 E북으로 구매해서 읽으려고했는데 내가 찾아본 E북 미리보기는 문체가 넘 어지러워서 이런책이구나 싶어 도저히 읽을 자신이 안들고 덮었는데 노래를 듣다보면 역시나 원작의 폭풍같은 감정선을 이해하고싶어진다는 욕구탓에... 도서관에서 책 빌려옴
1부 다 읽었는데 재밌구만...문학 전집이라 내용이 요약된걸까? 너무 폭풍같이 빠른 전개속도에 문학적 맛이나 문장의 묘미를 곱씹어보기보다 스토리를 허겁지겁 따라가고마는데 요게 요새 미디어 전개속도에 익숙한 편인 나에게는 좀더 읽기 쉬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