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upload.wikimedia.org/wikipedia/ko/4/48/%ED%82%AC%EB%9F%AC%EC%9D%98_%EB%B3%B4%EB%94%94%EA%B0%80%EB%93%9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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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의 과학비중보단 판타지비중이 더 큰듯한 모험물... 말도안되는 우주적인 상상력이 다른 말 되는 SF에서는 볼 수 없는 점이라 매력적이기도하고 시니컬한 유머가 재밌긴 한데 미묘...
주인공네 팀 조합이 전형적이랄지...올드하달지...
존재감 없지만 미인인 여1
바보남1
상식남1
최상위계급의 제일 시니컬하고 위트있고 또라이고 산만한 주인공급남1~의 조합이 영 취향이 아니야... 스타워즈 1 봤을때의 기분... 투닥거리는 케미가 유치하고 올드해서 배경요소나 가끔씩 가상의 책을 인용하는 표현방식이 재밌는데도 이 캐릭터들의 앞으로의 모험이 그다지 기대가 안됨... 1권만 읽고 다음권은 안 읽을래..
/블로그
이 책 너무 좋은 책이다... 글을 가까이 하지 않는 편인 나에게도 글의 문학적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는 정말 잘 쓰인 책임...
문장이 현란하지 않은 잘 정돈된 간결체 형식으로 배경과 인물의 심리를 묘사하고있는데 마치 리듬을 읽는 것 마냥 빠른 호흡으로 시원시원하게 읽히는 문체라서 정신없이 내용에 몰입하게 된다... 저자의 글솜씨가 훌륭하다는 게 뭔지 확실히 느껴진다...
게다가 다루는 내용의 소재또한 흥미로움.... 분명 처음 시작은 철부지 왕자의 흥미진진한 작은 모험으로 시작했으나 마지막엔 연관된 모든 이가 파멸하고있는 와중에도 자기 파멸을 향해 용기를 갖고 돌진하게 만드는 개개의 인간 심리를 설득력있게 전달하는 웅장한 대비극으로까지 서사의 규모가 확장된다... 근데 이게 고작 400페이지 단권임... 그 안에 이 엄청난 걸 집어넣다니... 이런 대서사시 규모의 작품 몇 읽어봤지만 다른 서사시에는 이렇게 쉽게 몰입하지 못했는데 이건 글솜씨가 무척 좋은 탓인지 쉽게 읽어내려감...
반지의 제왕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라 그 점에서 흥미를 갖고 읽었는데 정작 반지가 등장하지 않는다 ㅋㅋㅋㅋㅋ/아니하지만 어느부분에서 영향을 받았는지는 확실히 느껴짐... 그리고 마법도구나 이종족, 많은 영웅들과 이야깃거리가 등장해서 판타지 창작에도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이 글솜씨 너무 탐나서 책 구매해놓고 한번쯤 필사해보고싶음... /울망요즘 취미로 필사를 해보고있는데 이 책,
단락단락의 연결이 너무 좋은 책이라 어느 한 문장이 좋다고 집어낼 수 없이 모든 문장의 연결이 너무 좋았기땜에... 필사하고싶은 한 단락만 꼽지를 못하고 그저 다 읽고만 말았다...
근데 이 광기의 소용돌이 결말을 다 봐놓고 다시 처음의 먼치킨 소년왕자의 발랄한 모험담으로 되돌아가서 읽어보려니 멘탈 피폐해지는 기분...ㅋㅋㅋㅋㅋ 다시 읽는 건 좀 시간이 흐른 뒤에 하고싶다.../정색
하 나는 내내 브륀힐트의 히로인캐릭터로서의 속성이 너무너무 좋아서 제발 지크프리트X브륀힐트 제발~!!!하고 기도하며 봤는데...(스포생략)/상상도
브륀힐트의 스토리 제법 다른 설화에도 많이 등장하는 서사이기는 하지만 다른 공주들이 구혼자의 목숨을 건 대결을 원할때 수수께끼를 내거나 괴수를 잡아오라는 퀘스트를 주거나 마법을 사용하거나 하는 것과 다르게 자기가 직접 창과 짱돌 들고 구혼자를 쳐죽이는 대결을 한다는 점이 넘 신선햇음 ㅋㅋㅋㅋ이것이 게르만 여자./울망 미친매력이다...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임...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