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230928

정무문 100대 1의 전설

오오쿠

정의란 무엇인가

카구야공주 이야기

여성억압을 다룬 작품들이 결국은 여주인공이 억압적 사회에서 탈출하는 결말을 맞는 것을 많이 보았는데....
현실의 여성들에게 현실적이고 개인적인 레벨에서 수행할 수 있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을 주고자 하는 의도가 있겠지만은...
어째서 여성이 쫓겨나듯 도망쳐야하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드는 억압이 있는 사회가 변해야하는게 당연하잖아. 창작물인데 어째서 악인이 영원히 악의 사회에서 악인으로서 지낼 수 있게 내버려두고 등돌리고 떠나와야한단말인가? 개인의 고통받는 내면이라는 틀 내에서만 사고하고 사회와 개인의 관계를 일방적인 억압으로만 표현하는 좁은 시야가 무척 답답함... 개인이 사회를 향해 영향을 미칠 수 있음까지도 확장해나가지 못하는 창의력이 아쉬움.. 창작물내에서 고작 권선징악도 추구하지 못하면 대체 작가가 창작물 내에서마저 무엇을 할 수 있냔 말이지...
원전의 카구야 공주가 인간세상을 떠나는 결말이기때문에 그 결말을 지키는 것을 중시했을지는 몰라도 감상하는 입장에서는 무척 씁쓸한 결말이었다...


메인남주가 제일 ⓢibal놈이야 하.. 감독의도는 '감상자님은 여주가 남주와 이어져서 자유롭고 행복해지는 것을 바라실 것 같지만 여자의 행복의 답은 결혼이 아니라고 말하고싶어요 남주혐오하세요' 임이 무척 선명하게 느껴지면서도... 여주인공에게 너무 심적으로 가학적인 영상을 만들고싶지는 않은지 여주만 남주의 쓰레기력을 모르고... 보고있는 나만 선명하게 가슴에 남혐이 날아와 꽂혀버리는 것이다....이렇게까지 작품 내내 ⓢⓢang놈만 보게 만들어야 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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